지난 포스팅에 이어 본격적으로 주식 종목 고르는 방법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저희가 찾을 종목은 


    1. 펀더멘털이 좋고
    2. 외인/기관 수급도 좋고
    3. 기술적 자리가 좋은 종목
으로써, 하나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펀더멘털
크게 펀더멘털, 기본적 분석을 통해 주식을 고른다 하면 크게 성장주, 가치주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살펴볼 것은 바로 성장주 입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를수 있겠으나, 통상적으로 성장주란 매출액과 이익 성장률이 높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큰 주식을 말합니다. 

먼저 왜 이런 주식을 봐야하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윤창출은 곧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목적입니다. 여러분이 통째로 어떤 회사를 하나 몇백억, 몇천억 주고 산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회사를 고르겠습니까? 당연히 지금 돈 잘 벌고 있는 회사를 고를 것입니다. 적자나고 있는 회사를 살 몇백억, 몇천억이나 주고 투자하기보다는 지금 이미 돈 잘벌고 있는 회사를 사서 빨리 본전회수를 하고 싶어할겁니다. 그러므로 이익을 내고 있냐 없냐는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거기다 얼마나 큰 이익을 만들고 있냐 그리고 그 이익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가, 즉 수익성과 성장성 이 두 가지는 바로 기업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 및 전문가들이 기업의 내재 가치를 계산할 때 영업 이익 등 실적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이 좋다라고 하는건 기업의 가치가 높게 측정될수 밖에 없으므로 당연히 그 기업과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가가 현재 일시적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하면, 저평가 종목으로도 간주 될수 있으므로 더욱더 기관투자자들 및 많은 전문가들의 레이더에 포착될 것입니다. 

자 그럼 왜 이런 주식을 봐야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 하겠습니다. 이미 답은 다 나왔습니다.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다라는 것은 그 주식의 매력도를 높힙니다. 기관투자자들, 외국인들, 개인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식의 활동성이 증가합니다. 주식의 활동성이란 바로 거래량을 말합니다. 사고 파는 사람들이 많게 된다라는 거죠. 그런 상태에서 매도매수세의 불균형이 생겨 주가가 방향을 잡는다면? 아주 크고 좋은 시세 분출(상승이든 하락이든)로 이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주식의 매력/관심도 증가 >>> 활동성 증가 >>> 시세 분출

절대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으면 주가가 올라간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종목 찾으면 무조건 매수하라 라는 말도 아닙니다. 단지 이런 종목을 살펴봐야 한다/골라야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주식매매는 종목 선택과 매수 결정 그리고 매수 타이밍으로 구성되고, 이 3가지는 모두 별개입니다. 매수 결정과 타이밍에 대한 부분도 추후에 차차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맛보기를 드리자면, 시세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거래량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했습니다. 
명심하세요! 기업의 수익, 성장, 특정 상품, 뉴스/재료, 이동평균선, 스토캐스틱/일목균형표 이런 것들이 주가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주가는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주가는 저런 데이터를 보고 사용하는 사람들, 바로 저희들의 매수/매도 클릭으로 인해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타이밍을 잡으려면 당연히 시세와 거래량을 분석하여 매수매도세의 불균형을 포착하도록 해야합니다. 

이어서 설명하자면, 많은 성장주들은 활동성/거래량이 높기 때문에 상승할 때도 크게 상승하고 하락할 때도 크게 하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투자자로써 시장의 풍향이 좋을때, 추세를 잘 타야합니다. 추세를 적절히 빠른 시기에 잘 타고, 기업의 성장이 지속되게 되면, 전체적으로 시장이 나빠지거나 매도세가 과하게 들어오지 않는 이상 신규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올 것입니다(기업의 지속적 + 추가적 성장으로 인해 매력도가 높으므로). 그렇게 되면 최대한 아주 길게 추세를 타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외인/기관 수급
성장성과 수익성이 좋은 종목들을 추려 냈으면, 그 다음으로는 바로 외인 또는 기관의 매수세가 최근 적극적으로 들어오고 있는지의 추이를 살펴봐야 합니다. 시세를 움직이는 것은 수요와 공급 + 거래량이라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외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거래 단위는 아주 크므로 (거래량) 이분들이 실질적으로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계속 매수를 해주고 있다라는 건 아주 좋은 징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공식처럼 항상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분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거나, 여러 이유로 인해 손절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분들은 투자금액이 아주 크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처럼 한방에 다 살수 없어서, 살 때는 매집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팔 때는 분산이라는 시간이 드는 과정을 통해 청산하는데, 보통 매집이 완료 되면 본격적으로 계속 추가 매수를 해줌으로 써 주가를 띄우는데, 매집이 끈나지도 않았는데 최근에 매수세가 증가했다고 무작정 들어가게 되면 개미 흔들기에 울면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매집의 여부가 확실 하다면, 이 세력은 특정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일정가격대 안 상승/하락 속에서 매집을 하게 되는데 세력들도 자본력이 무한대가 아니라, 매도세가 계속 쏟아지게 되면 매수로 받쳐줄 총알의 량이 정해져 있다보니 세력들 역시 손절 포인트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총알이 남아있는 한 주가가 특정 가격아래까지 밀리게 되면 무조건 그 가격대를 지키려고 그리고 싼 가격에 매수하기 위해 사들입니다.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외인/기관이 최근들어 지속해서 매수를 하고 있는 종목들로 한번더 필터링 하는 이유는, 세력들의 개입 그리고 그들의 주식 작전이 시작되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등에 올라타 업혀가기 위함입니다. 세력의 손절 포인트를 추측하고 흔들기를 당해도 끄덕 없을 곳으로 손절포인트를 잡고 매집 완료 타이밍을 추측해 좋은 자리에서 매수를 하게 되면, 나머지는 세력 형님들이 다 알아서 해줄 겁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많은 돈을 써서 주가 하락을 막아줄테고 때가 오면 또 돈을 써서 주가를 올려주실겁니다. 그들이 손절할 땐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저도 손절해야겠지요. 하지만 세력 형님들은 저희들과 달라서 쉽게 지시지 않으십니다. 세력 형님들 등에 업혀서 그림자 처럼 졸졸 따라가는 것만이 개미 투자자로써 지속적으로 이길수 있는 유일한 투자방법입니다. 

기술적 자리
마지막으로 필터링 할 조건은 기술적으로 봤을 때 매수세가 들어올만한 자리인가? 내가 매수할 자리인가? 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 볼린저 하단
    • 전저점 (쌍바닥)
    • 전고점 (전고점 돌파 이후 지지대)
    • 정배열중인 이평선
    • 피보나치 50-61.8프로 조정대
    • 매물대
이런 자리들을 뽑을 수 있고, 이런 자리들에서 왜 매수세가 들어오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되는 요소들은 자기 실현/충족적 예언이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자리들이 매수 포인트다 라는 기대와 믿음을 갖고 있어서 매수로 행동을 취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물론 구체적이 이유가 있어서 매수가 들어올수도 있지만, 사실 주가가 왜 오르는지, 왜 매수세가 들어오는지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 알수도 없구요. 생각해보시면, 주식에 참여하는 인원수가 얼마나 많고, 다 각자 매매법이 다 다른데 어떻게 매수하는 이유를 일일히 다 알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알 필요도 없구요. 저희는 시세를 거래하는 사람으로써 정보가 들어오면 그 정보를 처리해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로 연결하면 됩니다. 그 정보가 왜 들어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죠. 

이상 종목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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