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소개했던 100배 상승한 주식들을 연구한 크리스토퍼
메이어가 쓴 책을 이번 포스팅에 간략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크리스토퍼 메이어 (Christopher W. Mayer, 저자)는 자기보다 먼저 100배 오른 주식들을 연구한 선배 토마스 펠프스(Thomas W. Phelps)가 1932년부터 1971년 동안 100배 오른 종목들의 연구 결과를 1962-2014 년의 자료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에선 주식 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열쇠는 주식을 매도 하게끔 유도하는 불필요한
유혹을 뿌리치면서 올바른 주식을 사고 계속 존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 수익을 창출하는 열쇠는 존버 입니까?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는 이유는 …
... 많고도 많지만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뭔가 액션을 취하고 싶어합니다. 지난번 전망이론에
관한 포스팅에서 봤듯이 사람 본성/심리가 그렇습니다. 그냥
뚝심 있게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 성격에 더 말입니다.
특히나 내가 산 주식은 안 움직이는데 다른 건 훨훨 날아가버리면 답답해서라도 팔아버리고 싶을 겁니다.
또, 만약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떨어져서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라면
당장 팔아 없애버리고 싶을 겁니다. 막심한 손실을 볼 까봐 무섭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하구요.
수익이 나는 종목들은 어떻습니까? 수익이 낫기 때문에 빨리 현금화
하고 싶을 겁니다. 수익이 없어져버리면 안되니깐요.
우리들은 우리의 본성 때문에 그리고 심리에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주식게임에서 필요한 인내심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마치 카지노에 온 것처럼, 이 게임도 했다 저 게임도 했다, 매매도 엄청 많이 하면서 절대 큰 수익을 누리지 못합니다.
투자자는 주로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주가 움직임에는 그다지 집중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우리는 P/E 비율과 과거의 재무 데이터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기업이 어떻게 가치를 창출 할 것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저자는 조언합니다.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가 무엇인가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방법, 소재 그리고 새로운 제품을 찾아보라고...
커피 캔 포트폴리오 : 매매횟수를 줄이는 방법
커피 캔 포트폴리오는 롭 커비 (Rob Kirby)가 옛날 미국사람들이
소중한 물건을 커피 캔에 넣고 매트리스 밑에 두었던 풍습을 컨셉화 한 것입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10 년 동안 필요하지 않은 돈의 일부를 넣는 것입니다.
커피 캔 포트폴리오는 한마디로 주식을 사서 땅에 묻어버리고 10년
동안 안 찾는 개념인데 저자는 이 방법은 자신의 감정과 잘못된 타이밍에 주식을 사거나 팔게 하는 변동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한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핵심은 좋은 주식들을 찾는 것 뿐만아니라 그것을 계속 보유하는 것, 주식을 사고 팔지 않는 것에 강조를 많이 합니다.
George F. Baker의 유명한 인용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들을 볼 수 있는 비전, 그것을 사기 위한 용기와 그들을 붙들 수 있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내가 만약 100배 수익을 올릴 거라면 몇 주, 몇 달 보유해서 될 일이 아닐
겁니다. 아주 큰 수익률을 올리려면 위에 말하는 대로 팔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하긴 합니다.
100 배
주식 쌍둥이 엔진
저자는 100배 주가 상승을 위해선 "쌍둥이 엔진"이라고 부르는 두 가지 요소가 있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Motilal
Oswal의 100배 인도 주식 연구
책 안에서 저자는 자기 외 100배 상승 주식들을 분석한 다른 사람의
연구도 소개합니다.
Motilal Oswal이라는 인도 증권회사는 인도 주식 시장에서 100배 오른 인도 종목들을 연구했는데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100배
주식을 만드는 데 다섯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S -> 기업의 크기가 작습니다
Q -> 사업 및 경영진의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G -> 이익 증가율이 높습니다.
L -> Q와 G가
지속됩니다
P -> 좋은 수익에 유리한 주가 (즉 다른 말로 주가가 비싼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경제적 해자
해자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말합니다.
경제적 해자는 기업들이 오랫동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쟁우위를 워렌 버핏 (Warren Buffett)이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저 위에 Q 와 G가 지속되려면
이 기업에 경쟁우위가 있는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경쟁우위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다루겠지만 간단한 하나의
예로 비용에 대한 우위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기업의 마진이 비교적 높은가 그리고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는 가?
지속 가능한 높은 마진은 경제적 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해자가
있다라는 것은 경쟁 우위가 있다라는 것으로 다른 기업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게 도와주는 요소가 기업에 내재 되어 있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 팔아야 하나?
꼼꼼한 분석을 하고 심혈을 기울어 매수 결정을 한 이후 주식을 팔아야 하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l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했다
l 더 나은
투자 기회가 있다
l 투자 결정
또는 분석에 오류가 있었다
주가 수익률 Vs 자기 자본 이익률
또 다른 주목할만한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가 수익률과 기업의 ROE 즉, 자기 자본 이익률는 비슷하다 라는 관찰입니다. 다른 말로 이익 성장률도
중요하지만 이익률 또한 중요하다 라고 말합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 파트너 찰리 멍거 (Charlie Munger)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으로 얻는 수익이 사업으로 인해 얻는 수익 보다 크기는 어렵습니다. 기업이 40 년 동안 자본금에서 매년 6 %를 벌어 들였고 그 주식을 40 년 동안 보유하고 있다면, 아무리 싼 주가에 매수하였다 하더라도 연 6 % 수익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기업이 20 년 또는 30 년 동안 자본금에서 연 18 %를 버는 경우, 아무리 비싸게 주식을 사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찰리
멍거 (Charlie Munger)
기업의 목적은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데 있습니다. 주주의
이익을 증가하려면 경영진이 얼마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고, 또다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창출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주식을 소유 해야 합니까?
저자는 몇 가지 소수 종목에 투자 하고 최고의 아이디어에만 집중하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50 개 또는 75 개
종목에 관여 할 수 없다. 그것은 노아의 방주 투자 방법이다. 그렇게
하다가 주식으로 동물원 차립니다. 나는 여러 많은 주식에 돈을 적게 씩 넣는 것 보다, 좀 더 많은 돈을 적은 수의 주식 몇 개에 넣는 것을 좋아한다." - 워렌
버펫
워렌 버핏 그리고 저자 모두 너무 과한 분산 투자는 별로 라고 말합니다. 돈을
제대로 벌고 수익률 하나가 의미가 있으려면 집중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백배 주식을 찾기위한 필수 원칙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성장, 성장
및 더 많은 성장
낮은 주가이익비율 선호
(저자는 # 2 & # 3을 100 배
주식의 쌍둥이 엔진이라고 부릅니다)
경제 해자가 필요합니다.
소규모 기업 선호
오너 경영 선호
(Jeff Bezos, Warren Buffet 생각)
시간이 필요합니다 : 커피
캔 방식 도입, 존버 정신
정말 좋은 필터가 필요합니다 (금융 미디어 및 여러 기타 노이즈를 걸러 내기 위해)
운도 필요합니다
까다로운 매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좋은 경영진 (가급적 오너 경영),
합리적인 자기자본이익률, 좋은 이익 성장 및 경제적 해자
(그러나 지불하는 가격을 잊지 말아야 함)가 있는 소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단단히 꽉 쥐고 있어야 합니다.
주가를 하루 종일 체크하지
말아야 하고 전문가 및 남의 말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